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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목요상설(5월3일)-관현악

심소형 2007.04.29 20:00 조회 수 : 37

☆ 목요국악예술무대 및 기획공연은 도민 여러분을 위해 무료로 공연합니다. ☆ 보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 제도를 이용하세요.(8세 이상 입장 가능) 홈페이지예약: http://www.kukakwon.or.kr- 당일 12시 예약마감 전라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 관 현 악 - - ■ 일 시 : 2007년 5월 3일(목) 저녁7시30분 ■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 주 최 : 전라북도립국악원 ■ 출 연 : 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 ■ 문 의 : 063-254-2391, 252-1395 ■ 공연예약 :www.kukakwon.or.kr ☆ 프 로 그 램 ☆ 0 고별  (작곡/오혁) 인간사에 만남이 있다면 이별을 할때도 있는가보다. 영원한 만남이 없다고 하니까 “고별이란 단어는 언제나 쓸쓸하고 아쉬운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어차피 잡으려해도 허공의 빈손일 뿐인데......” 이런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 그랙서 곡의 느낌을 약간 어둡게 표현하고자 장조보다는 단조를 사용하였고 박자도 느린 6/8, 빠른 3/4, 빠른 4/4박자로 빠른 템포로 전개하였지만 중간 중간의 대아쟁이나 대피리의 솔로와 합주로 선율을 여유있게 연주하게 함으로써 곡의 무게를 가볍게 되지 않도록 하였다. 0 아쟁 협주곡 “소영(疏影)”  (작곡/황호준) - 아쟁/김갑수 이 곡은 근래 국악계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자 중 한사람인 작곡자 황호준의 곡으로 이번 공연에서 대아쟁 협연을 하는 김갑수(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수석)가 직접 위촉하여 받은 곡이다. 곡의 기본구성은 4/4박자와 6/8박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주로 관현악에서 베이스 역할에 충실할 뿐 독주악기로 잘 사용되지 않는 대아쟁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작곡되어진 곡이다. 선율은 대아쟁 특유의 낮고 평온한 음색에 잘 어울리는 저음을 위주로 한 아름다운 선율과 그동안 “속주는 어렵다”라는 편견을 깬 수 있을 정도의 빠른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0 창과 관현악 “흥보가중 제비노정기”  (편곡/류장영) - 창/박미선(도립국악원 교수) 판소리 <흥보가>의 한 대목. 다리가 부러졌던 흥부 집 제비가 강남으로 갔다가 이듬해에 보은(報恩)의 박씨를 물고 만 리 길을 날아오는 내용이다. 0 야생화  (작곡/이승곤) 홀로이 어렵고 힘든 환경속에서 스스로 그 환경에 적응하고 독창적인 색과 모양을 갖고 있는 야생화를 대상으로 우리가 처해있는 갖가지 삶 속에서도 삶의 의미와 색을 잊지 말고 간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곡하였다. 리듬은 4/4박자 안에서 각각의 악기 군이 자유로운 리듬패턴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도입부의 주제선율은 마지막 후반부에 더욱 정형화시켰다. 도입부는 어딘선가 바람에 실려 날아온 씨앗을 연상했으며, 중간부는 다변화하고 긴박한 자연환경을 나타내기 위해 다양한 리듬패턴을 각 악기 군에서 사용하였다. 마지막 후반부는 앞의 도입부와 중간부를 거쳐 더욱 더 의연하고 독특한 야생화로 피어난 느낌을 져보기 위해 보입부의 선율을 중심으로 서정적인 선율로 발전시켰다. 0 모듬북 협주곡 “박동”(搏動, beat) 창작초연(작곡/류장영) - 모듬북/조용안 심장을 울리는 소리. 혈맥을 뛰게하는 소리... 북소리는 언제나 가슴에 커다란 파고를 만든다. 어린아이 때는 분당 100회 이상,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점점 줄어드는 박동, 그러나 북소리의 박동은 멈추지 않는다. 죽어서 새로운 울림을 만드는 북소리, 새로운 생명을 얻는 박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