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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전주시 완산청소년문화의집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채롭고 유익한 「완산청소년문화의집 개관10주년기념 페스티벌」기념식을 축하드립니다.



1. 들어가며 (보고, 느끼고, 행함에 있어) 

  오늘날 청소년들은 입시제도 틀 속에서 지식위주의 교육으로 조화롭고 성숙한 인격을 갖춘 전인적 인간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과 창조적인 자기개발을 위한 각종 활동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잠재된 능력과 자질을 키워나가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경험 학습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완산청소년문화의집이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여러 청소년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 자원봉사활동, 각종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 참여로 삶의 질이 향상되어 가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도 배웠습니다. 또한 어떠한 것이 청소년을 위한 것이며, 요즘에 청소년들과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경험학습의 장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각종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여 준비에서 진행까지의 과정도 익혀보았습니다. 또한 동아리 활동에 있어 주말마다 청소년들과 함께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여러 동아리 활동에 있어 청소년들끼리 서로 하나가 되어 연습을 하고 행사를 통하여 무언가를 이루어나갈 때에 옆에서 지켜보는 우리는 정말 이 일이 뜻 깊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자유로운 공간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 공간속에서 만난 수많은 청소년들은 행복해 할 것입니다. 개관행사, 동그라미 자원봉사활동, 청소년 걷기대회, 코스프레 만화축제, 전통음식 만들어먹기, 자연염색 체험, 전래놀이 체험마당, 여름캠프 등의 여러 행사들은 입시제도 속에 찌든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하나하나의 준비에서부터 행사 진행과 마치는 시간까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며 청소년들과 하나됨을 느끼는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이곳에서의 8년이 넘는 완.청.사 자원봉사활동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은 전주시 완산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했다는 사실입니다. 사소한 느낌의 짧은 대화, 사소한 듯한 한마디의 말, 그리고 너무나 사소하여 곧 잊혀져 버릴 순간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이제 이 모든 것들을 행복하고 커다란 느낌으로 「완산청소년문화의집 개관10주년기념 페스티벌」기념식을 여러 청소년들과 축하드리며 함께 하고자 합니다.   



2. 마치며 (청소년의 생각과 목소리가, 노래와 몸짓이)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라고 했습니다! 이곳에서의 여러 청소년들과 함께 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 전주시 완산청소년문화의집은 벌써 개관 10년의 시간 속에서 청소년들의 생각과 목소리가, 노래와 몸짓이 살아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곳 전주시 완산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만들어가는 그런 청소년들을 위한 자유로운 공간으로 만나고 이야기하고 느끼는 공간속으로 계속 거듭나길 빕니다.



2006년 06월 23일
완.청.사 김형호 드림